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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골프 유망주 이병호...38년전통 美주니어대회 우승
엔터테인먼트| 2022-05-25 11:31

골프 유망주 이병호(17·사진)가 38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주니어 골프대회인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이병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로어노크의 로어노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5-18세 부문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38회째인 스콧 로버트슨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헌터 메이헌, 웹 심슨,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등이 우승했던 미국 주니어 골프 최상급 대회다.

2018년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이병호는 지금까지 9차례 미국 주니어 무대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에는 미국 텍사스 주니어 골프 투어(TJGT)에서 외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파워풀한 드라이버샷이 장기다.

이병호는 “한 대회 한 대회 경험을 쌓아 PGA 투어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범자 기자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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