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우크라 전쟁서 다친 이근, 27일 한국 온다…귀국 즉시 체포될 듯
뉴스종합| 2022-05-26 22:41
[이근 SNS]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의 유튜버 이근 씨가 27일 오전 귀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씨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저녁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공항을 출발해 2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올해 2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 여행을 금지했고 이씨는 3월 초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이씨는 이미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로, 귀국과 함께 경찰 조사도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근 대위가 귀국하는 경우 부상 부위의 치료 경과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추후 일정을 잡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ROKSEAL' 유튜브 채널]

앞서 이씨와 함께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가 3월 먼저 귀국한 2명은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에서 여권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한편 이씨는 전장에서 상처를 입었으며 재활을 위해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침투작전 중 부상을 당했다”며 “무릎 양쪽을 다쳤다. 재활은 전 3개월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사는 수술해야 된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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