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아! 강용석’… 김동연, 근소표차 신승 전망[6·1 선거]
뉴스종합| 2022-06-02 06:43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경기도 부천 역곡남부역사거리를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1만표 미만의 근소한 표차로 앞서나가면서 신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독자 완주’를 선언한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거둔 5만여표 보다 적은 표차로 김동연·김은혜 후보의 당락이 엇갈린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30분 현재 김동연 후보는 278만8825표를 얻어, 김은혜 후보(278만3056표)를 불과 5769표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는 98.69%가 진행됐다. 강 후보는 0.95%의 득표율로 5만4207표를 거뒀다.

개표 직후부터 줄곧 앞서가던 김은혜 후보가 1위 자리를 김동연 후보에게 내준 시점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로, 개표 진행 상황이 90%를 넘은 뒤 발생했다. 김은혜 후보는 출구조사에서도 약 0.6%포인트 차로 김동연 후보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으나, 개표 완료 임박 시점 김동연 후보가 앞서가게 된 셈이다.

특히 김동연 후보는 사전투표함이 개봉된 뒤 표차를 2000여표차로 더 벌리며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최종 당선 여부는 개표가 완료된 뒤에야 확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가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앞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에서 남편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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