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LG,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 AI 인재 양성 나선다
뉴스종합| 2022-06-30 10:31
LG 트윈타워 전경[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LG가 청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손을 잡았다.

LG와 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용노동부는 LG의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LG 에이머스’를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인증했다. LG는 최근 AI 분야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간 4000명 이상의 청년 AI 인재 양성을 위해 에이머스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에이머스는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년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관계없이 원하는 곳에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개월 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청년들은 에이머스를 통해 국내 최고 AI 전문가 6인의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이론 기반의 지식 습득을 넘어 산업 현장 데이터를 직접 다루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LG AI 해커톤 참가도 가능하다.

고용노동부는 에이머스의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을 인증하면서 향후 에이머스 참여자 모집을 위한 홍보 지원, AI 해커톤 우승자에 대한 장관상 수여 등 LG와 청년 AI 인재 양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참여하는 기업 수도 54곳으로 증가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기술의 혁신과 급격한 발전 속에서 우리 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가 중요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에이머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전국의 청년에게 공정한 참여 기회를 보장한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관 LG인화원장은 “LG 에이머스를 통해 AI 전문가를 꿈꾸는 많은 대학생들이 AI 실전 역량을 쌓도록 돕고, 취업 경쟁력을 높여 AI 업계의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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