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대한민국 3대 도시 영광 되찾겠다”
뉴스종합| 2022-07-01 22:39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화합의 광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김범일 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상훈·김용판·김승수·임병헌·홍석준 국회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취임 선서와 취임사, 시민대표의 꽃다발 증정,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낭독, 취임 축하 퍼포먼스, 대구 시민의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국정의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늘 함께하고 자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건설하겠다”며 "충성을 다해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는 진충보국(盡忠報國)의 정신으로 시민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제시대에는 대구가 서울·평양과 함께 3대 도시였지만 지금은 인천에도 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겠다. 대구 중흥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시장이 사무인수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따라서 “대구의 대전환과 부흥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오랫동안 대구를 지배했던 수구적 연고주의와 타성에서 벗어나 더 개방되고 자유로운 자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특히 “시정혁신단을 두고 공직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정책총괄단을 통해 시청과 공사·공단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공공조직을 혁신하겠다. 앞으로 4년 오로지 시민들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시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에 기념식수를 하고 산격동 청사로 이동해 사무인수서에 서명했으며 이어 민선 8기 시정 혁신을 뒷받침하게 될 조직개편안을 제1호로 결재함으로써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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