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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코리아’ 이모저모
뉴스종합| 2022-07-15 18:13
지난 13일 ‘이노베이트코리아 2022’가 열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영상=시너지 영상팀]
지난 13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노베이트코리아 2022’ [영상=시너지 영상팀]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세종까지 정말 많이들 오셨네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과학 행사인 ‘이노베이트코리아 2022’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수많은 학계·정부·스타트업 등 ICT 과학계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노베이트코리아 2022’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 ICT 과학기술 행사다.

행사는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항공우주, 클라우드, 금융, 콘텐츠 등 과학과 ICT를 총 망라한 다양한 분야별로,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나서 기술패권 전쟁의 현 주소와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내빈의 사진이 걸려있는 ‘이노베이트코리아 2022’ 행사장 전경. 이날 행사에는 정부, 학계, 출연연, 기업 등 ICT 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초격차 과학기술이 우리의 미래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국회의원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 있는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생존할 방법은 과학기술에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과학기술은 더는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죽고 사는’ 문제가 됐다”며, 과감한 규제혁신과 인재양성을 강조했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기정학 시대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자국에 필요한 기술·부품·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와 동맹을 맺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글로벌 정치가 바꾸는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노베이트코리아 2022’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는 안철수 국회의원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은 ‘초격차 기술들을 확보하려면’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초격차기술을 확보하려면 연구 중심대학을 육성하고 우수 과학자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누리호 성공의 주역인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의 특별세션도 진행됐다. 이 원장은 “2030년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와 탐사선을 달에 보내고 더 먼 심우주인 화성까지 탐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2’ 행사장이 참석자들로 빈틈없이 가득 채워져있다.

이외에도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이른바 ‘깻잎 논란’을 종결시킨 국내 최고 뇌과학자 김대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VR휴먼다큐 ‘너를 만났다’ 제작사 비브스튜디오스의 김세규 대표, 박영준 두나무(업비트) 부사장, 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정보연구단장, 윤시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KSTAR 연구본부장의 강연도 진행됐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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