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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선봉에 조규성…벤투호 동아시안컵 4연패 필승카드
엔터테인먼트| 2022-07-27 18:49
지난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 한국-중국 전에서 조규성이 세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4연패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한일전 선봉장으로 조규성(김천상무)을 내세웠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 전 발표된 라인업에 따르면 한국은 전방에 조규성이 자리하고 좌우 날개 공격수로 나상호(서울)와 엄원상(울산)이 배치됐다.

중원에서는 김진규(전북)와 권창훈(김천)이 호흡을 맞춘다.

아직 정확한 포메이션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앙 수비로는 박지수(김천)와 권경원(감바오사카)이 자리했으며 좌우 풀백으로는 김진수와 김문환(이상 전북)이 위치했다.

만약 포백을 쓴다면 조유민(대전)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배치될 전망이다.

이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벤투호는 귀국을 앞두고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이탈자 없이 한일전을 치르고 28일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2003년 시작된 동아시안컵 남자부에서 최근 3회 연속(2015년, 2017년, 2019년) 및 통산 최다인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과 홍콩을 모두 3-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린 한국은 현재 4개 참가 팀 중 1위(승점 6)로, 2위 일본(승점 4·1승 1무)과 비기기만 해도 4연패를 달성한다.

한국은 우승과 함께 지난해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친선전 0-3 완패의 아픔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역대 맞대결에선 한국이 42승 23무 15패로 우위를 점했으나, 2000년대 이후 전적을 놓고 보면 6승 7무 5패로 백중세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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