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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뷰노, 이오플로우 나올까…스케일업팁스 2기 운영사 선정
뉴스종합| 2022-07-31 12:00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스케일업 팁스(TIPS) 2기 운영사로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중기부는 15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투자·기술개발(R&D), 글로벌 지원역량 등을 단계적으로 평가해 5곳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대덕벤처파트너스와 유에이드는 대전에 기반을 두고, 롯데벤처스와 함께 지역 기반 우수 중소벤처 발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헬스케어 등 테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곳이다. 내비온, 디티엔씨와 함께 시험인증사업 지원 등으로 테크 기업의 스케일업 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IB투자는 기술사업화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학기술원(KIST), 고려대의료원, 한국기술벤처재단 등과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벤처의 스케일업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와 의료, ICT 등의 분야에서 투자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NVC파트너스와 함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08년부터 100개 이상의 유망 기업에 투자해온 전문 벤처투자사로, 한국에너지공대, 퓨처플레이, 스파크랩, 미래과학기술지주 등과 함께 에너지와 소재 분야 유망 기업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벤처를 발굴해 투자하면 정부가 후 매칭 형태로 지분투자와 출연 연구개발(R&D)을 병행 지원하는 제도다. 운영사가 10억원 이상 투자하면 최대 투자형R&D 20억원과 투자연계형R&D 12억원 규모가 지원된다. 운영사에는 3년 단위의 사업권을 부여해 유망기업 추천권 배정부터 콜옵션 인센티브, 각종 행정적 지원 등이 주어진다.

중기부는 지난해 11월 1기 운영사 5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2기 운영사로 5개가 추가돼 다음달부터 10개 운영사가 스케일업 팁스를 진행하게 된다.

장대교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최종 선정된 운영사의 투자기반 기술개발을 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중기부는 스케일업 팁스를 확대해 테크기반 미래 유니콘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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