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정동원, 폭우 속 한강뷰 아파트서 “자전거 못 타겠다”
라이프| 2022-08-10 11:38
9일 정동원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강뷰(오른쪽). 폭우로 한강물이 불어나 흙탕물로 변한 모습.[정동원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가수 정동원이 한강뷰 자택에서 폭우로 불어난 한강 사진을 찍어 공유하며 “자전거 못 타겠다”는 글을 남겼다.

정동원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산책로가 물에 잠긴 한강 사진을 올리며 이같이 남겼다. 해당 사진은 촬영 각도와 위치 등으로 볼 때 지난달 7일 자신의 유튜브에 공개한 한강뷰 집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정동원이 유튜브에 공개한 자신의 한강뷰 아파트. [정동원 유튜브]

해당 게시물은 서울에 8일 300mm 폭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던 상황에 올라 오면서 누리꾼들의 눈총을 받았다. 서울 곳곳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지하철과 도로가 침수되는 수난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자전거 못 탄다는 발언은 다소 가벼웠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누리꾼들은 “비가 와서 사람들 죽고 있는데 자전거가 문제냐” “아직 애라지만 세상사에 관심이 참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공인이지만 아직 미성년자” “저 나이 때 의젓하기도 힘들다”며 악의 없는 행동은 너그럽게 지나가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올렸던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사라진 상태다.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이름을 알린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올해 16살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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