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리비아 트리폴리서 무장세력충돌…최소 23명 사망
뉴스종합| 2022-08-28 09:54
27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폭력사태로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로이터]

[헤럴드경제] 2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중심가에서 발생한 무장세력간의 무력 충돌로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14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민간인도 10여 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보건부는 "부상자 전원은 트리폴리 시내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무장 세력간의 충돌은 지난 달7월 21일 밤부터 시작되어 22일로 이어졌고 그 뒤에도 충돌이 간헐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유엔 리비아 지원 임무단은 이날 양측에 즉각적인 교전 중지와 함께 민간인 지구를 겨냥한 포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독재자 무암마르 가다피가 축출된 이후 끊임없이 폭력과 내전을 겪어 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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