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오영수,모니카,박소담 ‘웰컴대학로’ 축제를 열어젖히다
라이프| 2022-09-25 10:12
오영수 in 대학로
모니카의 웰컴대학로 개막공연
박소담의 개막식 진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브로드웨이보다 큰 대학로에서 공연관광축제 ‘2002 웰컵 대학로’가 개막됐다. 10월30일까지 이어진다.

25일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4일 차 없는 대학로에서 열린 개막식은 배우 박소담의 진행으로, 많은 시민과 배우 이순재, 박정자, 박보균 장관 등이 참가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웰컴대학로 축제에 열광하는 시민들

개막행사 ‘웰컴 로드쇼’와 다양한 분야 32개 공연팀의 환상적인 거리 행진과 공연이 펼쳐졌다.

개막식 무대 행사에서는 현대무용단 ‘리케이댄스’를 비롯해 ‘2022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 배우 오영수 씨와 ‘2022 웰컴대학로’ 홍보대사 모니카 씨, 와이비(YB)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의 눈길을 제일 먼저 사로잡은 거리 행진은, 절도 있고 화려한 공연으로 첫발을 내디딘 ‘크라운 마칭밴드’의 뒤를 이어 뮤지컬, 전통 음악, 퓨전국악, 태권도, 현대무용, 거리 춤 등 20개가 넘는 다양한 공연팀이 차 없는 도로를 가로지르며 역동적인 공연과 행진을 함께 선사했다.

대학로의 청년 댄스

대학로 도로 한가운데에서 펼쳐진 피아니스트 박종훈 씨와 ‘웰컴 합창단’의 감동적인 공연도 이어졌다.

개막식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은 단연 모니카 씨와 오영수 씨의 특별 무대였다.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로서 축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모니카 씨는 지난 기자간담회(9.21)에서 밝힌 것처럼 즐겁고 신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오영수 씨는 공연팀 ‘페인터즈’와 합동 무대를 선보였는데 ‘페인터즈’가 오영수의 얼굴을 직접 그리는 과정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극적인 반전을 보여주며 관광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웰컴대학로 개막 공연

문체부는 ‘2022 웰컴대학로’ 개막식을 계기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하 2023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대학로 일대에 ‘2022 웰컴대학로는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를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곳곳에 게시하고, 행사 중간중간 ‘2023 아시안컵’ 홍보영상을 현장에 설치한 야외 전광판을 통해 상영했다.

특히, 오영수 씨는 ‘2023 아시안컵’ 유치 홍보영상에도 직접 출연해 “축구와 세계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케이 컬처의 두 만남이 2023년 아시안컵에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박 장관은 “전 세계인들이 K-컬처에 열광하고 갈채를 보내고 있는 바, 공연관광 축제이자, 매력적인 K-컬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2022 웰컴대학로’ 축제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우 박정자 씨는 “대학로에 오면 젊어지니까 에너지를 얻고 충전이 필요하면 언제든 대학로에 오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 이순재 씨는 “7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로니에 공원의 마로니에·은행 나무 그리고 서울대 의과대학 정문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대학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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