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포스코 “스테인리스 최대 19만t 공급”
뉴스종합| 2022-09-27 11:24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에서 직원들이 진흙을 제거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수해로 인한 스테인리스스틸(STS) 제품 수급 차질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시장 안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27일 포스코 관계자는 “연말까지 국내 고객사 소요량은 32만6000t”이라며 “시중 재고 32만4000t, 포스코 보유 재고가 8만6000t, 대체 공정을 통한 확보 가능 제품 10만4000t을 고려하면 시장의 우려는 기우”라고 말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냉천 범람으로 스테인리스 제조 공장은 대부분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 특성 상 남아있는 대다수 생산 중인 제품과 재고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이 12월 중 복구되면 정상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내수시장 안정을 위해 수출재를 내수로 최대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슬라브를 광양제철소나 중국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PZSS)로 이송해 열연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태국 POSCO-Thainox 등 해외생산법인에서 냉연제품으로 압연해 국내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후판은 국내 타 철강사와 협력해 공급방안을 세우고 있. 또 자동차 배기계용 스테인리스 제품은 해외 철강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