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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동작·구반포역, 고장난 엘리베이터 택시로 대신한다
뉴스종합| 2022-10-02 09:06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지난 8월 집중호우에 고장난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대신해 휠체어 전용 콜택시가 달린다. 엘리베이터 없이는 사실상 지하철 이용이 불가능한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조치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지난 8월초 서울 지역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9호선 동작역, 구반포역의 엘리베이터를 대신에 이달 4일부터 ‘9호선 전용 휠체어 전용 콜택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역사의 엘리베이터(EV)와 에스컬레이터(ES)가 제작사의 부품수급 문제 등으로 즉시 복구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 대응책이다.

4일부터 운행하는 ‘휠체어 전용 콜택시’는 주중, 주말 오전 10시부터 저녁8시까지 동작역, 구반포역의 엘리베이터를 복구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흑석역과 신반포역에서 승차하여 동작역(9호선, 4호선) 또는 구반포역에서 하차하거나, 동작역(9호선, 4호선) 또는 구반포역에서 승차하여 흑석역 또는 신반포역에서 하차할 수 있는 전용 택시다.

9호선 관계자는 “휠체어 전용 콜택시 서비스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9호선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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