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왼쪽), 뷔 [OSEN]

[헤럴드경제]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함께 찍힌 사생활 사진이 온라인 공간에 유포되면서 제니 측 소속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제니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를 경찰에 정식 수사 의뢰했다고 3일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간 관련 언급과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개인 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웠다"고 이유를 밝혔다.

YG는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거나 과도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고발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상 유포된 사진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공개된 거으로, 이를 공유하는 행위 역시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YG 측은 당부했다.

제니와 뷔는 지난 5월 제주도 여행 목격담이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열애설이 나왔다. 양측 소속사 모두 이와 관련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

또, 제니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퍼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