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SK케미칼 “2040년까지 넷제로땐 9000억 절감”
뉴스종합| 2022-10-04 11:33

SK케미칼은 2040년까지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할 경우 연간 절감 비용 누적액이 약 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케미칼은 4일 발간한 ‘2022 TCFD 보고서’를 통해 “넷제로 달성이 SK케미칼의 재무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40년 기준 에너지 및 탄소비용을 분석한 결과 현재 수준의 사업을 지속하는 경우보다 탄소중립을 달성할 경우 약 1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TCFD는 2014년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를 위해 마련된 협의체로, SK케미칼은 올해 처음으로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외에 TCFD에서 권고하는 ▷전략 ▷지배구조 및 위험관리 ▷리스크 및 기회요인 ▷지표 및 목표 등 4대 영역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계획도 포함됐다.

SK케미칼은 단기적으로 사업장 내에서 액화천연가스 및 수소, 재생에너지 등 사용을 점차 늘려 2040년까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100% 감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지난해 대비 91%까지 감축할 방침이다. 주소현 기자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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