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게임주, 4분기부터 사고싶은 회사가 보인다"
뉴스종합| 2022-10-05 13:26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3분기까지 게임업종이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 글로벌 성과를 낼 수 있는 게임 위주로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규익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게임의 성과가 부진하다보니 게임사들의 3분기 실적도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커버리지 7개사 매출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3.5%, 영업이익 추정치는 9.6%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4분기 콘솔 대작 게임과 글로벌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콘솔시장은 글로벌에서 27%를 차지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그간 국내 게임업계가 PC/모바일 위주로 성장했으나 최근 글로벌 콘솔 대작들과 경쟁할 만한 게임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연이어 글로벌 IP를 활용한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선호주로는 4분기 신작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컴투스와 데브시스터즈를 제시했다.

컴투스의 투자포인트는 견조한 '크로니클' 국내 성과와, 향후 북미지역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들었다. 데브시스터즈에 대해서는 BTS 콜라보 이벤트 흥행에 따른 실적 기대감과 확장된 글로벌 팬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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