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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위해...서부발전 사장의 열혈 현장행보
뉴스종합| 2022-10-06 11:32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전사적으로 결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대재해 근절 캠페인과 안전컨설팅을 직접 진두진휘하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6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100일간 실시하고 있는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협력기업 21개사 대상 ‘하반기 찾아가는 CEO 협력사 안전컨설팅’을 통해 최일선 근로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사장은 이번 현장 행보를 통해 안전시설을 점검한 후 위험요소를 발굴·개선을 주문했다. 상반기에 접수된 55건의 건의사항 이행여부도 손수 챙겼다.

서부발전은 현장의 위험설비 발굴과 개선에 중점을 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협력사 중심으로 작업현장의 안전문화를 정착·확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부·협력사 함께(Go Together!) 무재해 100일 달성!’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안전의식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협력사와 추락·충돌·협착 사고를 집중관리하고, 예방·실천·의식 3대 안전문화 혁신활동을 추진한다. 협력사별로 사업소 릴레이 안전활동을 통해 무재해 깃발 전달식을 시행하고, 자체 제작한 WP-안전 앰블럼을 착용해 안전의식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선제안전 대책으로 위험작업에 대한 작업지휘자 배치를 기존 의무범위보다 확대하고 야간·주말·긴급 작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또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안전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작업미팅(TBM)을 시행하고, 관리감독자의 안전활동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

박 사장은 “올해까지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작은 안전사고라도 대수롭게 넘기지 말고, 근로자 모두가 안전행동강령을 몸에 새겨 습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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