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북 지자체들, 대구 군사시설 이전 유치전 ‘치열’…상주시 가세
뉴스종합| 2022-10-10 13:58
강영석 상주시장과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 등이 면담을 하고 있다.[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병진 기자]경북 지자체들의 대구 군사시설 이전 유치전이 치열해 지고 있다. 칠곡, 군위, 영천에 이어 상주시가 가세했다.

10일 상주시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의 주요 공약으로 추진 중인 도심 내 군사시설 통합 이전 추진사업과 관련해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7일 시의회 현안 보고의 자리에서 대구 군사시설 통합 이전 계획을 설명하고 시의회 및 시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상주시는 8월 대구시에 군사시설 통합 유치 의사를 표명한 이후 유치 후보지 발굴 및 제안서 작성 등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 이전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관계부서 TF팀도 가동했다.

지난달 28일 상주시와 대구시의 군사시설 통합이전 실무진이 상주의 여러 후보지를 둘러보고 후보지 2곳을 최종 선정했으며 30일에는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이 후보지를 둘러보고 강영석 시장과 군부대 통합 이전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 이전을 위해 민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기필코 유치해내겠다”며 “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 등 도심 내 국군부대 4곳과 캠프워커, 캠프헨리, 캠프조지 등 미군부대 3곳에 대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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