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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부산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 개소
뉴스종합| 2022-12-07 11:01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연합]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에 지역 블록체인 관련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융합산업을 발굴할 ‘블록체인 기술혁신센터’를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는 과기정통부와 부산광역시의 협력으로 BIFC 8층에 구축한 블록체인 전문 센터다. 지역 블록체인 중소·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검증 및 투자유치, 입주공간 제공, 지역특화산업 연계 등 기업 성장 전주기에 걸쳐 필요한 지원을 종합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공모를 통해 올해 1개소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전국에 3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은 이날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블록체인 진흥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2022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함께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블록체인, 웹3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다. 웹3, 대체불가토큰(NFT)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내용으로 구성된 컨퍼런스, 사업 성과발표 및 기업 부스 전시, 온·오프라인 이벤트 운영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유튜브)도 병행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블록체인 진흥주간의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심화시대의 신뢰를 담보하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라며 “정부는 9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에 이어 11월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을 발표하는 등 국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 강조했다.

이어 “오늘 부산에서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와 함께 기술혁신지원센터의 개소식과 기업 간담회를 가진 것이 향후 정부와 민간, 지방자치단체가 국가 디지털 산업 진흥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는 단초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차관은 이 날 부산지역의 디지털 새싹(스타트업) 및 선도(앵커)기업들과 지난 8월 29일에 이어 두 번째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기업에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비롯한 국가 디지털 정책과 지원 사업들을 소개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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