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업계 첫 친환경 인증
뉴스종합| 2022-12-08 11:35
김병훈(왼쪽부터) LG디스플레이 오토제품개발2담당 상무, 마이클 예네크 SGS 상무, 권극상 LG디스플레이 오토제품개발1담당 상무.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P-OLED(플라스틱 OLED)와 프리미엄 저온폴리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스위스 소재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SGS로부터 ‘에코 프로덕트’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인증은 제품 생산부터 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 부여된다.

P-OLED는 유리 대신 탄성있는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해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LTPS LCD는 기존 LCD보다 대형화·고해상도 구현에 적합한 디스플레이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P-OLED와 프리미엄 LTPS LCD는 소비전력과 유해물질 저감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P-OLED는 유기물 소자 발광 효율 개선을 통해 기존보다 소비전력을 약 39% 줄였고, 업계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과 무게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전기차에 적용될 경우 주행거리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도 관측된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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