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16개 업종별 협단체와 에너지절약 간담회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철강 등 산업계가 에너지 효율 투자 촉진을 위한 지원 정책 확대와 요건 완화를 건의했다.
철강협회·시멘트협회·화학섬유협회 등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에너지 절약 간담회를 통해 해외처럼 온실가스 감축 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신설·상향 등의 인센티브 확대를 정부에 촉구했다.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고효율 제품 구매 시 세제 등 인센티브 지원 지속 등을 요구했다. 전기산업진흥회는 프리미엄 전동기로 교체하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 신설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16개 경제·업종별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차관은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범국민 에너지 절약 운동이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과의 연계 고리 역할을 하는 경제·업종별 협·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에너지 절약문화 정착과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을 위해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금융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하고, 에너지 진단 등 지원 제도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또 내년 5월 24∼27일 부산에서 기후산업 선도와 2030 세계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산업계의 행사 홍보와 참여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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