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韓축구 새 사령탑에 ‘독일 전설의 공격수’ 클린스만 감독
엔터테인먼트| 2023-02-27 17:49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독일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이 선임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2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가 오랜 기간 끊임없이 발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 축구대표팀을 지휘한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계약기간은 3월부터 약 3년5개월로,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주 중으로 입국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현역시절 독일의 레전드 공격수였던 클린스만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등 세 차례 월드컵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독일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미국 대표팀 등을 지휘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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