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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김정은, 놀람 넘어 홧병 쓰러질 것…北엘리트 동요 가속화”
뉴스종합| 2023-03-21 14:57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북한)김정은은 똑똑히 듣길 바란다. 이제 놀람을 넘어 홧병으로 쓰러질 날이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가 논평을 내고 '사람 값에도 못 가는 도주자 쓰레기를 당의 요직에 앉혔다'며 저의 최고위원 당선을 맹비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북한은 3년 전 제가 서울 강남갑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을 때부터 이번 최고위원 당선까지 비방하는 등 제 행보를 깎아내리는 데 혈안"이라며 "이는 김정은이 국회의원 태영호의 행보를 결코 가볍게 보고 있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저의 최고위원 당선 소식을 들은 북한 엘리트들은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며 "특히 해외에 있는 외교관 선후배들은 더욱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기회의 땅,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자유의 땅임이 북한에 널리 퍼졌을 것이고, 이로 인한 북한 엘리트층의 동요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저는 앞으로도 2500만 북한 주민의 해방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남은 일생과 목숨을 걸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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