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뇌질환 신약개발 ‘큐어버스’, 키스트 미래재단에 과학나눔 기부
뉴스종합| 2023-03-21 20:40
21일 열린 (주)큐어버스-키스트 미래재단 기부금 약정식. 조성진(왼쪽부터) (주)큐어버스 대표, 윤석진 KIST원장, 김용직 키스트 미래재단 이사장.[K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키스트 미래재단은 21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원에서 ㈜큐어버스와 기부금 약정식을 개최했다.

2021년 10월 설립된 ㈜큐어버스는 저분자 신약후보물질을 앞세워 난치병인 뇌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KIST에서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소 기업으로 KIST 뇌과학연구소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전폭적으로 지원받아 뇌 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창업 1년 만에 8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는 “KIST와 함께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하던 중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확보하고, 양성하고자 하는 키스트 미래재단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국가 과학기술 역량 제고와 과학나눔을 통한 사회공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약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용직 키스트 미래재단 이사장은 “KIST 연구소 기업인 큐어버스가 키스트 미래재단이 추구하는 과학기술 나눔의 취지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과학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기부금을 소중하게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키스트 미래재단은 지난해 3월 출범한 출연(연) 최초의 공익목적 재단법인이다. 국가과학기술역량 확충을 위한 고급과학기술자 양성,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사업, 과학나눔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소속 직원들과 동문, 유관 기업들로부터 크고 작은 기부 약정이 이어지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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