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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흉내' 김기수 "악의 없었다…진심으로 사과"
엔터테인먼트| 2023-03-22 09:37
[김기수 유튜브 채널]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김기수가 사이비종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을 흉내 냈다가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사과를 했다.

김기수는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코 어떠한 악의도 없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정명석의) 흉내를 낸 건 저 역시 그(정명석)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절대 악의를 담거나 안 좋은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다. 만약 (성대모사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혹은 보기 불편하셨던 분들에게는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김기수는 지난 17일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정명석을 성대모사했다.

그는 닭뼈를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운 뒤 "하늘이 말이야. 어? 하느님이 나야. 내가 메시아야"라며 정명석 특유의 말투를 따라 하고 웃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이 "왜 그런 걸 따라 하냐"고 묻자 김기수는 "JMS 왜 따라 했냐고요? 나쁜 XX니까. 개XX라서. 왜요"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먹방을 이어갔다.

방송 이후 해당 영상이 SNS,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퍼졌고, 누리꾼들은 범죄를 희화화한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현재 김기수는 해당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삭제했으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기수는 지난 1월에도 가평계곡 살인사건을 연상시키는 농담을 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당시 김기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은해'라는 계정명을 사용하는 시청자에게 "남편은 왜 죽였어? 복어 먹으러 갈래?" 등의 발언을 해 사망한 피해자와 유족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기수는 현재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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