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동구 “다음달 지하철 5호선 운행횟수 4회 증회”
뉴스종합| 2023-03-24 09:11
강동구청 청사 전경.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다음달 3일부터 지하철 5호선의 출‧퇴근시간대 운행 횟수가 각 2회씩 총 4회 늘어난다고 24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은 방화에서 하남검단산 방면과 마천 방면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번 증회에 따라 다음달 3일부터 출근시간대 2회(상일동→방화행), 퇴근시간대 2회(방화→하남검단산행 1회, 방화→마천행 1회) 총 4회가 증회된다. 출근시간대에는 ‘상일동→강동행’ 셔틀열차 4회 중 2회의 출발지가 하남검단산으로 변경된다.

구 일대는 대규모 재건축 및 택지개발, 업무단지 조성으로 인구 및 교통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하철 5호선이 강동역에서 하남검단산 방면과 마천 방면으로 분기 운영되고 배차간격이 길어 지역 주민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5호선 연장(하남선)에 따른 시종점 변경으로 출근시간대 상일동발 방화행 열차의 운행횟수가 2021년 7회에서 지난해 3회로 감소하고 교통 수요는 늘어 혼잡도가 급격히 높아졌다고 구는 덧붙였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지속적으로 혼잡도 개선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고덕강일지구, 고덕비즈밸리 입주 등으로 교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5호선 증회로 출퇴근시간 지역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GTX-D 유치, 5호선 직결화, 9호선 4단계 조속한 공사 추진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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