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대한축구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후 두번째 평가전인 우루과이와의 경기가 2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4일 콜롬비아전과 비교해 일부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벤투 감독 시절 조커 정도로 활용됐던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다. 또 콜롬비아전 벤치를 지켰던 황의조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또 붙박이 주전 GK였던 김승규 대신 조현우가 오랜만에 선발로 골문을 지킨다.

콜롬비아전 교체멤버로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날 3톱인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이후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린 듯한 황의조도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 한국의 공격을 책임지게 된다.

황인범과 정우영(알사드)이 허리를 포진했고, 포백수비에는 부상으로 소집해제된 왼쪽풀백 김진수자리에 이기제가 들어가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낙점됐다.

우루과이는 한국이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어 0-0으로 비긴 뒤 4개월 만에 만나는 상대다.

이번 우루과이 대표팀에는 월드컵에 나섰던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다르윈 누녜스 등이 징계나 부상 등의 이유로 동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