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 4연임 확정…381억원 규모 현금배당도
뉴스종합| 2023-03-29 13:48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카카오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카카오뱅크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윤호영 대표의 연임과 381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 등 안건을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윤 대표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윤 대표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끌게 됐다.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윤 대표는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의 대표 직책을 맡고 있다.

이날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 더 나은 혜택과 효용을 드릴 것”이라며 “포용금융 강화,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첫 현금배당도 결의됐다. 이에 보통주 1주당 80원으로 총 381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그리고 높은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배당을 결정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외에도 송지호 크러스트 유니버스 대표가 비상무이사로 카카오뱅크 이사회에 합류했다. 기존의 진웅섭, 최수열, 황인산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아울러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총 7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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