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모빌리티 트렌드 한눈에 보려면?…내달 9일까지 킨텍스로 [서울모빌리티쇼]
뉴스종합| 2023-03-31 18:15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개막식에서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특례시가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원욱 경기화성을 국회의원, 이용우 경기고양시 정 국회의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참가업체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동차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교동수단은 ‘이동수단’으로, 소유는 ‘공유’로, 산업의 중심은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모빌리티 혁명이 우리의 삶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에서는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 도심항공교통 플랫폼, 로보틱스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모빌리티 산업의 융·복합과 진화, 산업의 생태계 변화, 미래 청사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축사에서 “국내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은 모빌리티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 놓여있다”면서 “국회 역시 해외 주요국에 비해 지원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욱 국회의원은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는 모빌리티 산업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학·연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회 모빌리티 포럼 공동대표로서 모빌리티 산업 성장을 위한 제반 조건 마련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용우 국회의원은 “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최근 이동수단의 패러다임 변화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전기차 생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은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참석 내빈들이 전시장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총 3가지 부문의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전시 규모는 5만3541㎡로 ‘2021 서울모빌리티쇼’ 대비 약 100%가량 증가했다. 참가 규모는 60% 이상 늘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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