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쯜츠남(설)축제에 맞춰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가 의정부시청 야외무대에서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등과 함께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구성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가천대 제공] |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는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김희걸 가천대 간호학과 교수)가 지난 16일 의정부시청 야외무대에서 열린 캄보디아 쯜츠남(설)축제에 맞춰 안전문화실천추진단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고용노동부-공단-지자체 및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행사 안전문화 부스 운영, 캠페인 등 안전실천 메시지 전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경기북부 지역은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사망사고가 많은 지역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서 ▷뇌심혈관질환예방을 위한 상담 및 기초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 ▷근골격계질환예방을 위한 상담(체성분 측정 등) ▷작업환경상담(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물질 설명 및 올바른 보호구 착용 지도 등)등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 및 홍보를 위하여 캄보디아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으로 지역사회 취약 노동자인 외국인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관리와 건강증진 및 개개인의 안전의식수준의 향상을 돕고 근로자 스스로 작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고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양주시 검준산업단지 내에 소재해 있다. 가정의학전문의, 산업간호사, 심리상담사, 산업위생기사, 운동처방사 등의 전문가들이 상주하여 경기북부지역 노동자들의 건강한 삶과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남양주 분소를 설치, 남양주, 구리 지역 노동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서도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