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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부담에, 오리온 1분기 영업익 전년比 8.7%↓…러시아는 ‘껑충’
뉴스종합| 2023-05-15 15:16
[오리온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오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6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9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8.7% 감소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해 매출은 성장했으나, 원가 부담이 가중되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법인별로 보면 한국 법인은 스낵, 파이, 비스킷, 젤리, 닥터유 등 주요 품목의 시장점유율이 늘며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9% 늘었다. 원료 공급선을 다각화하고 공정을 효율화해 영업이익도 9.7% 증가했다.

오리온은 국내에서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법인 매출은 13.5% 줄었고, 영업이익도 22.6% 감소했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2.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7% 빠졌다. 중국에서는 스낵·젤리 품목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은 공장을 증축하고 신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투자를 진행해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생감자 스낵, 쌀과자의 생산라인을 증설해 공급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 밖에 러시아 법인의 경우 매출은 59.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12.3% 늘었다. 초코파이 품목을 다변화했고, 지난해 하반기 트베리 신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오리온은 현재 러시아에서 파이 생산라인 증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젤리도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인도 법인은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꼬북칩 5종의 판매처를 인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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