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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연쇄 정상 외교 본격 시작
뉴스종합| 2023-05-19 18:17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19일 히로시마 한 호텔에서 열린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히로시마)=박상현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하며 본격적인 연쇄 정상 외교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히로시마 시내의 한 호텔에서 앤서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앤서니 총리에게 “반갑습니다. 작년 11월에 뵙고 6개월 만에 뵙는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날 정상회담에 한국 측에선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최상목 대통령식 경제수석이 함께했다.

호주 측에선 캐시 클루그먼 총리 외교선임보좌관, 카트리나 쿠퍼 G7·G20 쉐르파, 저스틴 헤이허스트 주일본 호주대사, 스캇 드위 총리실 국제안보그룹 차관보 겸 쿼드(QUAD) 쉐르파 등이 배석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호주는 우리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이라며 “동북아를 비롯한 지역 정세, 국제정세를 논의할 수 있고, 또 호주는 우리의 주요 광물 수입국이기 때문에 경제산업과 관련된 협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하며, 연쇄 양자 정상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베트남은 아세안의 중심 국가 가운데 하나이고,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지역 정세, 그리고 경제산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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