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영상] 담배 제대로 안 껐다가…집 홀랑 다 탔다. 3200만원 피해
뉴스종합| 2023-05-31 12:58
30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제주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제주시 한 단독주택에서 담배꽁초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택이 거의 전소했다.

31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1분께 제주시 건입동 한 2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당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연기와 화염을 목격한 주민이 신고했다.

불은 주택 내부 128㎡와 냉장고, TV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약 326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1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방안에 있던 재떨이에서 담배꽁초가 다수 발견된 점, 거주자가 불이 나기 전 담배를 피웠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점 등으로 미뤄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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