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머스크, 다시 세계 최고 부자로…올해만 73조원 넘게 늘어
뉴스종합| 2023-06-01 09:18
지난달 31일 중국을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 주가 상승 덕분에 머스크 CEO가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CEO 자산은 올해 553억달러(약73조5000억원) 증가했다.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65% 가량 급등한 덕분이다. 테슬라는 머스크 CEO 자산 가운데 71%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에 하락했으나 최근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업 확장을 언급하자 주당 200달러를 회복했다.

반면 아르노 회장의 LVMH 주가는 지난 4월 이후 10% 넘게 떨어졌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명품 소비가 주춤한데다 중국도 코로나19 종식 이후 회복이 더딘 것이 치명적이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 자산은 1923억달러(약 255조4000억원), 아느로는 1866억달러(약 247조8000억원)로 평가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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