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설리번 “中으로부터의 디리스킹 원해”
뉴스종합| 2023-06-05 11:31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서방의 대중 ‘디리스킹(위험제거)’ 전략에 대해 “군사적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 경제가 중국으로부터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디리스킹을 추구한다”면서 “그것은 먼저 청정에너지 기술이나 반도체 등 핵심적인 물품에 대해 탄력성이 있는 공급망을 확보해서 우리가 한 국가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리스킹 전략에 있어 국내 산업 원천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면서 “기술 영역이든 보건이든 청정에너지 분야든 간에 향후 수년간 우리가 의존할 수 있는 핵심적인 산업을 성장시키고 생산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설리번 보좌관은 최근 미중 간 긴장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언젠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다시 만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나 치열하게 외교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손미정 기자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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