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한 ‘멜팅성’ 강조, 대체식품 시장 선점 가속화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국내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오트 밀크 기반의 비건 치즈 ‘아메리칸 슬라이스’ 광고를 공개했다.
8일 아머드 프레시에 따르면 이번 신규 광고는 신제품 오트 밀크 베이스 ‘아메리칸 슬라이스’를 알리는 캠페인으로, 글로벌 대체 유제품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의 일환이다. 광고 이미지는 아머드 프레시의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해낸 ‘멜팅성’을 표현했으며, 동물성 치즈와 흡사한 식감과 풍미를 담아냈다.
100% 국내 생산을 통해 비건 치즈를 수출하고 있는 아머드 프레시는 지난해 10월 국내 벤처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빌보드 광고판에 2년 간 해당 구좌를 독점으로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현재 미국 글로벌 브랜드와의 공동 브랜드 론칭도 앞두고 있는 만큼 원료 개발 및 라인업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중 유럽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경아 아머드 프레시 대표는 “신제품 오트 밀크 베이스의 ‘아메리칸 슬라이스’ 출시와 함께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K-비건 치즈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타임스퀘어 한 가운데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머드 프레시는 지난 ‘CES 2022’의 ‘푸드 테크’ 섹션에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비건 치즈를 선보이며 해외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글로벌 유통 체인인 ‘크로거(Kroger)’ 170여 개 매장 입점을 비롯해 미국의 인기 비건 버거 레스토랑 체인인 ‘슬러티 비건(Slutty Vegan)’에도 납품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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