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예산 220억원 지원 확보
구 예산 149억여원 투입해 완공
서울 강북구는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보조금 22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사업 대상지 위치도. [강북구 제공] |
사진은 공영주차장 현장 전경. [강북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보조금 22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은 우이동 산 101-4번지 일대 평면식 교통광장 공영주차장에 연면적 8207㎡ 규모의 4층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것으로, 현재 100여면의 주차 면수가 최대 266면까지 확보된다.
이 사업을 통해 우이동 일대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북한산과 우이령숲속문화마을 등을 찾는 방문객 편의를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3월 건설 타당성 용역을 시행해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5월에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 대상사업으로 제출했고 6월 시에 건설사업 보조금을 신청해 마침내 보조금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는 약 369억원으로 부족분 149억여원은 구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 중 행안부 중앙 투자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보상,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차문제 해결이 곧 민생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며 “남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해 우이동에 차질없이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