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정부가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에 “현재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만약 임시공휴일 지정 결정이 내려진다면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의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까지 총 6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기게 되는 셈이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국민의힘에서 건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내수진작, 경기활성화 등을 고려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시공휴일 지정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당정 간 논의를 거쳐 임시공휴일 지정이 최종 결정되면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임 문재인 정부는 집권 첫해인 지난 2017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 총 10일간의 연휴로 내수진작을 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