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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삼익, IPO 예비심사 돌입…코스닥 상장 본격화
뉴스종합| 2023-08-30 10:56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대표이사 최정석)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지난 29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삼익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DB금융투자를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2017년 설립돼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제품들을 국내외 50여개 협력업체를 통해 제작 후 스튜디오삼익 자사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스튜디오삼익은 2019년 가구 제조 브랜드인 ‘삼익가구’의 온라인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에 원목 테이블을 공급한 ‘죽산목공소’와 프리미엄 원목가구 브랜드인 ‘스칸디아(SCANDIA)’ 등을 보유했다.

스튜디오삼익 온라인 홈퍼니싱 기업 중 최초로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게 최대 경쟁력이다.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은 보관·배송·설치·시공까지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판매사의 재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입장에선 배송, 반품 등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삼익은 현재 국내 유수 쇼핑 플랫폼인 쿠팡, 오늘의집, 네이버 등에서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기획 및 제작 능력 또한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점. 주요 임직원의 20년 이상 가구 유통 경력과 검증된 50여개 국내외 협력업체를 바탕으로 발빠른 신제품 출시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스튜디오삼익은 이같은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영 성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6.3%에 달한다. 향후 브랜드 및 신규 가구 카테고리 확대와 시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외형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최정석 스튜디오삼익 대표이사는 “스튜디오삼익이 영위하고 있는 온라인 가구 유통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온라인 홈퍼니싱 업계에 필요한 성공 역량을 모두 갖춘 스튜디오삼익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상장에 도전했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홈퍼니싱 유통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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