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쿡제도 정상회담에서 마크 브라운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자카르타)=정윤희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쿡제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남태평양 섬나라인 쿡제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하순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브라운 총리와 회담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까지 아세안 정상회의 및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브라운 총리와의 정상회담장에도 부산엑스포 홍보 슬로건 ‘부산 이즈 레디’가 적힌 홍보 책자가 비치됐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마크 브라운 총리와의 한·쿡제도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