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북도·의회·교육청,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 시식 행사 열어
뉴스종합| 2023-09-12 16:46
[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1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안전한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시식 행사를 했다.

이날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가 폐회한 뒤 도의회 의원식당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 임종식 교육감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소비 활성화 시식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방어, 멍게, 오징어, 문어, 물가자미, 홍게 등 도내 생산 주요 어종도 소개됐다.

이어 국내산 우럭과 전복, 소라 등이 주원료로 들어간 포항 물회와 영덕 특산물인 자연산 물가자미 무침회, 울진군에서 양식한 멍게를 점심으로 먹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임시회에서는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민에게 제공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의결됐다.

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포항 죽도시장과 영덕 영덕시장에서 수산물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일정 비율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

앞으로 서울 등 대도시에서 지역 수산물 대규모 판촉전을 열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우리 수산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수산물 안전관리와 안심 소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계와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산물의 안정성을 지속해 알리고 도민들의 소비 심리를 안정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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