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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생상회서 16~20일 충북산 ‘못난이 농산물’ 판매
뉴스종합| 2023-10-16 09:51

서울시는 16~20일 종로구 상생상회(안국역 1번출구)에서 충청북도산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한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16~20일 종로구 상생상회(안국역 1번출구)에서 충청북도산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한다.

시는 6월 충청북도와 못난이 김치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충북의 대표 농·특산물과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하는 ‘못난이 김치 업사이클링푸드 기획전’이 열린다.

못난이 농산물은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조금 찌그러져 상품성은 떨어져도 맛과 영양 등은 그대로인 농산물을 말한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거점 도농 교류 공간이다. 생산자에게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17∼18일에는 충북에서 난 포도·사과·샤인머스캣 등 제철 과일과 유기농 잡곡·인삼·더덕·참기름 등 특산물, 사과·대추즙·불땡초매운장·오디잼 등 6차산업제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6차산업제품이란 1차(농업), 2차(가공업), 3차(서비스업) 산업을 복합해 농가에 새롭게 높은 부가가치를 주는 제품을 말한다.

못난이 농산물과 충북 브랜드 ‘어쩌다 못난이 김치’를 판매하는 기획전도 마련됐다.

17일 오전 11시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못난이 김치 한정 특가 판매 방송을 진행해 방송 시간 중 구매 분에 대해서는 2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8일 오후 2시 상생상회 지하 1층에서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돼지고기 호박구이와 쌀강정’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참가자에게는 충북 특산물인 사과와인 1병을 사은품으로 준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사전 신청을 받는다.

상생상회에 입점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충북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 가공식품 기획전도 20일까지 열린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못난이 농산물 구매는 환경과 미래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가치 소비”라며 “충북의 날 행사에 참여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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