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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선발…클린스만호, 베트남전서 3연승 노린다
엔터테인먼트| 2023-10-17 19:22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을 필두로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3연승을 노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은 17일 오후 8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앞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이끌고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2023-2024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골을 기록한 황희찬(울버햄프턴)도 합류했다.

최전방에는 조규성(미트윌란)이, 중원에는 이재성(마인츠)와 박용우(알아인)이 배치됐다.

수비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필두로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이기제(수원)으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이 맡는다.

이강인과 함께 항저우 아시아게임 우승을 이끌고 최다 득점을 기록한 정우영(슈투드가르트)과 지난 경기에서 다리 근육 이상으로 결장한 황인범(즈베즈다)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반에 경기가 잘 풀린다면 후반에는 교체 카드를 6장까지 쓸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을 기용하며 기회를 줄 계획”이라며 “대표팀과의 연속성도 가져가야 하고,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과 지난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 튀니지전에서 연승했다. 지난 13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인 한국은 베트남(95위)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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