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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美 반도체 핵심기업 투자 ETF 출시
뉴스종합| 2023-10-23 08:51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KB자산운용(대표 이현승)은 오는 24일 미국 상장 반도체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BSTAR 미국반도체NYSE ETF’는 글로벌 대표 반도체 ETF인 ‘iShares Semiconductor ETF’(티커: SOXX)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SOXX ETF’는 순자산 기준 약 12조원 규모의 초대형 상품으로(10월 기준)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상장 반도체 ETF다.

기초지수인 ‘NYSE Semiconductor Index’는 산업분류상 반도체 기업으로 분류되는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하며, 산업분류별 비중은 팹리스(41%), 종합반도체(34.3%), 장비(18.8%), 파운드리(4.3%) 순이다. 대표 편입종목은 AMD(8.4%), Broadcom(8.1%), NVIDIA Corp(7.5%), Intel Corp(6.7%), Texas Instruments(6.0%), Micron Technology(4.2%), Qualcomm(4.1%) 등이다.

총 보수율은 연 0.05%로 글로벌 반도체에 투자하는 ETF 중 업계 최저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는 환헤지형(H),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언헤지형(UH)으로 구분된다. 환헷지형 선택 시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AI 발전에 따라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한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미국의 ‘SOXX ETF’가 각광을 받아왔다”며 “’KBSTAR 미국반도체NYSE ETF’는 동일지수를 전세계 최저보수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연금계좌의 활용에도 추천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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