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운용, 美 반도체 기업 투자 ETF 출시
뉴스종합| 2023-10-23 11:19

KB자산운용은 24일 미국 상장 반도체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BSTAR 미국반도체NYSE ETF’는 글로벌 대표 반도체 ETF인 ‘iShares Semiconductor ETF’(티커: SOXX)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SOXX ETF’는 순자산 기준 약 12조원 규모의 초대형 상품으로(10월 기준)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상장 반도체 ETF다.

기초지수인 ‘NYSE Semiconductor Index’는 산업분류상 반도체 기업으로 분류되는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하며, 산업분류별 비중은 팹리스(41%), 종합반도체(34.3%), 장비(18.8%), 파운드리(4.3%) 순이다. 대표 편입종목은 AMD(8.4%), 브로드컴(8.1%), 엔비디아(7.5%), 인텔(6.7%), 텍사스인스트루먼트(6.0%), 마이크론테크놀로지(4.2%), 퀄컴(4.1%) 등이다. 총 보수율은 연 0.05%로 글로벌 반도체에 투자하는 ETF 중 업계 최저다.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는 환헤지형(H),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언헤지형(UH)으로 구분된다. 환헷지형 선택 시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BSTAR AI&로봇 ETF’도 24일 동시 출시된다. 로봇의 두뇌(AI)와 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대표 AI소프트웨어,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에 고루 투자한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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