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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유럽 수출길 넓어진다
뉴스종합| 2023-10-27 11:21
김현철(오른쪽) KTR 원장이 2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코카엘리에서 현지 인증기관 Efectis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제공]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KTR)이 건축자재 수출기업의 유럽연합(EU)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인증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27일 KTR에 따르면 김현철 원장은 전날(현지시간) 튀르키예 코카엘리에서 현지 인증기관 Efectis와 건축자재 유럽인증 심사 대행 및 시험성적서 상호 인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fectis는 건축자재 인증인 CE CPR 시험인증기관으로 품질 시스템, 소방 및 건축자재 제품 시험인증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유럽 건축자재 수출기업들은 KTR 심사원의 인증심사를 거쳐 Efectis에 CE 인증을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지 기관의 인증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돼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KTR은 케이블 제품 및 화재반응성 시험 분야로 CE인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KTR은 앞서 체코 CE인증기관을 통해 CE CPR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케이블 제품 및 화재반응성 시험 등 관련 사항은 협력 범위에 해당되지 않았다. 따라서 관련 제품 수출기업들의 CE CPR 인증 획득에 어려움이 이어져 협력기관 확대를 모색해 왔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보다 폭넓은 건축자재 CE인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면서 “많은 분야에서 촘촘하게 해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기관과 협력 확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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