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열려라참깨에서 도시 어부들을 위한 멀티장갑 ‘나와나와(NAWA NAWA)’를 출시했다. 손등에 줄자를 부착한 게 특징이다.

손등에 줄자를 부착한 건 계측을 위해서다. 줄지를 통해 잡은 물고기의 사이즈를 바로 측정할 수 있다.

줄자는 탈부착이 가능하며, 케이스는 물고기 모양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겨울철 보온성도 좋다. 장갑에 핫팩을 넣는 곳이 있어 손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낚시인 뿐 아니라 오토바이를 타는 라이더들이나 야외에서 작업하는 직종을 가진 사람들도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나와나와라는 제품명은 장갑에서 줄자가 나오고, 핫팩을 넣으면 열이 나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내년 1월에 출시할 예정이고, 사이즈는 S,M,L 등 3가지로 출시된다. 소비자가는 3만2000원(핫팩은 별도구매), 구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열려라참깨 매장에서 가능하다.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한 박지홍 ㈜열려라참깨 대표는 “국내 낚시 인구가 약1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따뜻하고 안전한 낚시를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