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내년 본격 추진
뉴스종합| 2023-12-21 16:17
스마트 오토밸리 조감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남항 역무선 항만배후부지 일대에 추진되는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이 시작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운영사업자 카마존㈜과 계약을 체결하고 교통·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가 완료 또는 진행 중에 있어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비관리청항만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1단계 조성사업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의 원활한 이전을 통해 인천항 중고차 수출물류기업, 영세한 수출업체들이 안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또 수출 중고차 시설뿐만 아니라 문화, 체육, 상업 등 지원시설과 친수공간 등을 통해 낙후된 연안동 지역 주민의 안전과 편의,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 중고차 수출은 지난해 30만대에서 올해 50만대를 넘어 역대 최고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IPA는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을 통해 국내 최초 중고자동차 수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플랫폼 역할과 수출 중고차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견인해 인천항 및 지역 성장동력 창출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인천항이 중고차 수출 허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성공적인 사업으로 지역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