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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배봉산에서 해맞이 행사…떡국과 덕담 나눠
뉴스종합| 2024-01-02 09:39
서울 동대문구는 1일 오전 배봉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해맞이 행사에서 주민들에게 떡국을 직접 나눠주고 있다.[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일 오전 배봉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날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뒤 서울현충원에 참배하며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

구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배봉산에 많은 주민들이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전날 안전 점검 및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구는 해맞이 행사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주민들과 새해 덕담과 떡국을 나누는 ‘복떡국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 구청장은 이 행사에서 직접 주민들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덕담을 주고받았다.

구는 배봉산 초입에 ‘2024 청룡의 해 포토존’을 만들고 올해의 소원을 종이에 적어 나무에 거는 ‘새해 소원나무’ 이벤트도 마련했다.

7시30분부터 배봉산 정상에서는 본격적인 해맞이 행사가 진행됐다.

임수찬 브라스밴드가 새해를 여는 관현악 공연을 시작했고 새해기념 타징, 내빈 새해 인사, 팝페라 공연이 이어졌다.

이 구청장은 해맞이 행사 후 동작구 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들과 현충탑에서 헌화·분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구청장은 “갑진년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2024년에는 우리 구민들의 새해 소망이 모두 이뤄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34만 구민과 함께 동대문구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걷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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