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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아첨꾼만 생존”…강민석 “막장으로 몰지 마라” 경고
뉴스종합| 2024-02-26 11:12
강민석 서울 도봉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강민석 서울 도봉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아무리 선거라지만, 정치 새로 한다는 사람이 정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진 못한다고 해도, 막장으로 몰지는 말자”라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그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이건 충고가 아니라 경고”라고 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에 강한 유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분의 머리속엔 도대체 뭐가 들었을까 궁금하다”며 ‘민주, 이재명이 차은우보다 잘생겼다는 아첨꾼만 생존한다’는 취지의 한 위원장 발언이 담긴 기사를 링크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대표님 코가 어쩌고, 비위 좋은 아첨꾼이 살아남는 정글이 어쩌고?”라며 “그럼 당신은 김건희 여사와 332번 카카오톡 문자(불과 4개월간) 주고 받아서 서열파괴하고 법무부장관 받고, 비대위원장 받았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법’을 ‘김건희 특검법’이라 부르지도 못하는 당신 같은 진정한 아첨꾼만 살아남는데가 정글 아니고?”라고 했다.

강 예비후보는 도봉을에서 현역 오기형 의원과 양자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 텃밭으로 꼽혔던 도봉을은 2004년 유인태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 2008년 김선동 한나라당 의원, 2012년 유인태 민주통합당 의원, 2016년 김선동 새누리당 의원이 당선되면서 여야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곳이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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